내츄럴 스쿨 `인기`… 인천 2개 초등 120명 참여

【상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에 개설된 체험학습장이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상주시 이안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야무진권역(위원장 박상용)은 여름철 도시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과 색다른 농촌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내츄럴 스쿨(natural school)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천 박문초등학교 학생 40명을 비롯해 신월초등학교(인천시 남동구) 학생 및 교사 80명이 1박 2일 동안 체험학습장을 찾는 등 도시 학생들의 참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 문을 연 체험학습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1일차는 농촌마을 견학, 물고기잡기 체험, 시골길 별밤체험, 캠프파이어 등이 펼쳐지고 2일차에는 농산물 수확체험, 푸드아트 테라피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TV에서만 보아왔던 농촌생활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니 신기하고 재미 있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게 돼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야무진권역에서는 향후 학생들의 체험학습뿐만 아니라 현재 조성중인 녹동귀농마을에 녹색농촌 체험시설을 갖춰 일반인들도 연중 체험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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