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광복절을 맞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해 지역 초·중등 교원 20명이 만주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 2007년부터 만주 탐방 행사를 시작해 이번까지 6회를 이어왔으며 이번 참가자들은 5박 6일 동안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본다.

탐방에 참여한 교원들은 `근대 우리민족의 삶과 운동`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 3일 동안 열렸던 교원특별 강좌에 참가해 독립운동사에 대한 사전연수를 마쳤다.

이들은 이번 탐방에서 서간도 독립운동의 요람 삼원포 추가가 마을, 통화현의 신흥무관학교와 백서농장 유적지, 길림시의 의열단 결성지, 석주 이상룡의 순국지인 소과전자촌, 하얼빈의 안중근 의거지, 북간도 독립운동의 요람인 용정의 유적지, 청산리 전적지 등을 답사할 계획이다.

이들이 방문하게 될 유적지는 안동인의 독립운동은 물론 만주지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역사의 현장으로 교사들이 앞으로 현장감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임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