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친환경·유기농을 주제로 2005년에 이은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2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울진세계친환경조직위(위원장 김용수 울진군수)는 16일 오후 7시 엑스포광장에서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내외 내빈과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했다.

폐막식은 퓨전국악 `황진이`공연과`24일간의 열정`엑스포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는 것으로 시작으로공식행사가 이어졌다.

김용수 조직위원장은 “엑스포의 성공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관람객들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잘 꾸며진 행사장이라는 찬사를 들을 때마다 벅찬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지난달 24일부터 16일까지 24일간 울진왕피천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해외 24개국, 국내 129개 업체, 전국 5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동해의 왕돌초 바닷속 풍경을 그래로 옮겨 놓은 아쿠아리움과 곤충관, 식물관, 친환경농업관을 비롯한 각종 시설과 다양한 농업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애초 목표했던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 총 입장객 120만여명의 기록을 세우는 등 성공적인 결실을 일구어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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