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유리화설비관련범군민대책의원회(위원장 김완수)는 지난 11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활동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진원전 유리화 설비는 원전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소각·용융방식으로 처리하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울진군의회는 지난 3월3일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번영회, 청년회 등 울진지역 계층별. 직능별 사회단체와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범대위는 지난 4월24일 지식경제부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교육과학기술부, 한수원본사 3회 방문, 이 사업의 안전성과 사회적 수용성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한데 이어 강석호(한나라당 영양, 영덕, 봉화, 울진) 국회의원실을 방문하는 등 유리화설비와 관련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27일 정부와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부터 유리화 설비 중장기종합관리계획 수립 적용방안을 통보받았으며 이는 현재 점검계획과 별도로 수립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다.

또 사회적수용성과 관련 강석호 국회의원, 김용수 울진군수, 울진군의회원전특위, 범대위가 연개해 이 사업에 따른 지역지원사업의 법률적, 제도적 장치마련을 위해 강석호 국회의원이 대표입법발의 통해 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 일부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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