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금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경영체(농업인)가 가지고 있는 농사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맞춤형농정을 위한 농정수행의 기본 틀이라 할 수 있다.

농가소득이 기준소득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감소된 소득의 일정부분을 정부에서 보전해주는 `농가단위소득안정직불제` 도입을 위한 전 단계로서 각종 농림사업에 참여하려는 농업인이라면 필수적으로 등록해야만 하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등록 실적을 보면 대상경영체 22만호중 95.5%인 21만호가 예비신청을 했으며, 이중 16만호가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다.

농관원측은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못한 농업인은 빠른 시일내 주민등록지 관할 농관원에 신청서를 제출해 금년중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경영체 등록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농관원(053-320-5358)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naqs.go.kr)를 참고하면 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자격이 없는 일부 농지소유주가 신청하거나 같은 필지를 이중으로 신청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연말까지 지속적인 확인 작업을 거쳐 등록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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