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팔음산 하우스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팔음산 하우스포도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가락동 시장에 첫선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가격은 5kg 상자 당 최고 8만원까지 받아 올해 화동면 전체 매출액은 18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 화동면 평균 해발 280m의 중산간지대에서 생산되는 팔음산포도는 370여 농가가 272ha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일조량이 많고 밤낮의 일교차가 매우 큰 지리, 환경적 장점 때문에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이며 출하 시기는 타지역에 비해 늦지만 완숙상태로 출하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희영 서상주농협 조합장은 “팔음산포도는 최고를 지향하며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은 물론 계통 출하를 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주 출하처인 수도권 청과시장에서는 중도매인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지난 2002년 소비자가 선정한 전국 7대 명품 농산물로, 또 지난해에는 서울시농산물공사가 주관한 가락시장 출하농업인 우수농산물 대전에서 포도부분 최고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팔음산포도는 올해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명품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수입산과 차별화되는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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