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0일만의 쾌거… 장순섭·신우용씨 부부 행운의 주인공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지난 5일 70만번째 입장객 이후 7일만인 12일 오후 3시 목표관람객수인 100만명을 돌파했다.

행운의 100만번째 입장객은 전북 군산에서 온 장순섭(56)·신우용(54)씨 부부가 그 주인공.

100만번째 행운을 잡은 장씨 부부는 엑스포조직위원장(김용수 울진군수)으로부터 LCD TV를 기념품으로 증정 받았다.

장씨는 “4년전 엑스포를 다녀간 친구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다음 기회에는 꼭 보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가 이번에 휴가차 왔다. 100만번째 행운까지 얻어 너무 기쁘다”며 “지구황폐화로 안전한 먹을거리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유기농 부문을 관심 있게 둘러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용수 조직위원장은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들께 감사하다”며 “다음 3회 때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지금보다 나은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개막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친환경 농산물 체험과 학습을 통해 농업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했으며 어린이와 일반인, 전문농업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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