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여름방학 `곤충올림픽`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곤충연구소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1만7천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군의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곤충을 주제로 마련된 곤충올림픽에는 서울, 대구, 구미 등 대도시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곤충연구소는 물론 예천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해 `생활속의 곤충`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었다.

또한 곤충체험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 사진콘테스트, 경품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어린이들과 동행한 어른들도 옛 추억을 되살리며 즐거워하는 행사가 됐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성공적 이벤트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직원들의 노력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곤충연구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예천군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곤충연구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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