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포항, 경주, 영천은 동결하고 김천, 구미, 칠곡, 영주, 안동은 인상했다.

경북도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 안건 처리를 위해 소비자단체 등 물가관련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회의를 개최, 도시가스 요금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은 하반기 불투명한 경제전망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주택난방용 기준으로 포항, 경주, 영천은 동결하고, 기타 지역은 소비자 요금 0.7%~2.0%정도를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도시가스(주택 난방용) 1㎥당 포항의 경우 754.44원, 경주, 영천 798.32원으로 동결하고 김천, 구미, 칠곡은 750.35원에서 755.52원으로 5.17원, 영주는 813.01원에서 829.10원으로 16.09원, 안동은1137.62원에서 1163.62원으로 26.00원을 인상했다.

반면 가정용 기본요금과 수송용 요금은 전문회계법인의 용역결과 전년도 동결에 따른 인상요인과, 물가인상,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요금감면 등 전반적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 인상요인 일부를 반영해동결키로 했다.

경북도는 안동, 영주, 문경, 상주, 예천 등 북부지역과 영덕, 청도 등 도내 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주배관망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2013년까지는 값싸고 친환경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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