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7회… 매회 만원사례

【울진】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3D입체영상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있다. <사진>

영상관의 1회 수용 인원은 350여 명으로 1회 상영시간은 17분이며 1일 17회를 상영하고 있는데 매회 만원사례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관람할 수 있을 정도다.

주제영상 `진솔 vs 낭사장 파라다이스를 지켜라`는 친환경의 고장 울진을 배경으로 사람과 동물,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영원한 파라다이스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진솔이의 모험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 어울림의 가치와 메시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울진의 친환경성을 기본 배경으로 인간과 같이 생각하고 말할 줄 아는 동물캐릭터들, 인간의 개발지상주의적인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개발업자 낭()사장, 이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갈등하고 화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의미와 해법을 전달. 현재,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자연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동식물들이 인간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투영돼 있다.

파라다이스는 지금 인류 나아가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의 재앙으로부터 모두가 바라는 이상향의 세계이며, 그 곳은 바로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 친환경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친환경의 세상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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