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차붐`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가 2009-201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 개막전부터 풀타임을 뛰면서 주전 경쟁의 파란불을 켰다.

차두리는 10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데노바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함부르크와 2009-2010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비수로 선발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 2004-2005 시즌 이후 5년 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한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힘겹게 경기를 끌어나갔다.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0분께 차두리의 패스로 시작한 공격에서 공격수 토미 베흐만이 골을 노렸지만 불발에 그쳤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0분 베흐만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무승부로 개막전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