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마을 민박체험… 주민과 허심탄회한 대화

한나라당 강석호(영양·영덕·울진·봉화) 의원의 민생투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 영덕 강구항에서의 어촌 체험에 이어 강 의원은 6~7일 이틀간 영덕 창수면과 영해면의 바닥 민심을 챙겼다.

지난 6일 오후 영덕 창수면 인량리 `나라골 보리말`을 찾은 강 의원은 “경북 최대의 보리 생산지인 창수면 인량리` 나라골 보리말`은 고려시대 이래 8대성씨 12종가가 거주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석학과 인물을 배출한 명당으로 알려진 마을을 찾게되 기쁘다”며 “자주 찾아뵙지 못했지만, 인심 좋고 양반마을인 보리말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주민들께 큰 인사를 했다.

이날 강 의원은 나라골 보리말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찾아 운영에 대한 깊은 관심과 많은 관광객의 체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8시30분 원모제(함양박씨 정자)로 이동해 마을 주민 50여명과 꾸밈없는 대화와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우천시 범람우려가 있는 인량1·2리 소하천 정비사업”을 요구하고 “전통 테마마을인 인량리는 문화재와 60여 채의 전통가옥이 즐비한데 전통가옥으로 지정받지 못한 가옥은 정비 시 마을 분위와 맞질 않은 보수가 이뤄진다”며 “마을 전체가 보수와 정비에 대해 행정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건의사항을 들어보면 지역에서 풀수있는 현안들이 대부분이다”며“각 지역의 단체장과 도·군의원들이 지역 주민들의 현안과 애로 사항을 충실히 파악해 이에 맞는 제역활이 필요하다”고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할 일을 꼬집었다.

원모제에서 민박체험을 보낸 강 의원은 7일 아침 8대 성씨 12종가와 전날 간담회에서 요구한 인량 1·2리 소하천 현장 답사를 마치고 영해면 원구리 쉼터에서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이어 영덕군 예비군 읍·면 중대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중대장들에게 “간첩과 간첩선 신고의 보상금이 얼마냐”라고 질문하고 “지난 10여뒤년 간첩이란 단어조차 듣기 어려웠다” 며 “주민들의 반공의식과 안보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중대장들의 반공교육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뒤 7일 오후 영양군으로 민생탐방 길에 나섰다.

/이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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