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이 밝은 미래를 키우기 위해 선진교육도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만족시키는 문화예술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또 지역 체육 활성화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백년대계를 이끌어 나갈 향토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1999년 사단법인 군위교육발전 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11년째 맞고 있으며 군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124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중고생과 대학 진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과 원어민 영어강사 및 영어마을 캠프지원, 중고등학생 해외연수 등 다양한 학교운영 지원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우수학생들의 관내학교 유치로 대학 진학률이 1998년 18%에서 2009년 90%(전문대 포함)로 향상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4년 경북대학교와 향토생활관 협약을 체결해 매년 30명이 기숙사에 입소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올들어 영남대 및 대구대와도 향토생활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50억원을 투자해 군립도서관 건립을 추진, 내달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신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대경권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과 연계해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사업은 기존의 단순한 체험위주의 시설을 설치하는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삼국유사의 신화, 문학, 설화, 놀이장소 등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산업을 접목한 역사 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것.

또한 문화사업으로 군위읍 서부리 일원에 2013년까지 1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위 역사문화 재현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군민의 정체성 확립 및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제고,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미지 재창출해 지역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개관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각종 공연과 영화, 문화강좌 등을 열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일연삼국유사 대제전은 이미 전국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고 삼국유사 전국마라톤 대회는 3년 연속 최우수 대회로 선정됐다.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육센터와 둔치 체육공원, 케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개장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체육센터 주변 부지에 실내 테니스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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