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장기적으로 양성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여성공무원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인사에서 일선 시.군의 과장급(5급) 공무원 1명을 도청으로 전입시킨 데 이어 중간관리공무원인 6급 승진자 33명 가운데 여성이 19명을 차지하도록 여성공무원 우대.발탁 인사를 했다.

 또 임신 중인 공무원 4명을 도 본청과 사업소 등 희망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조치해 여성공무원이 안정적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육아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도 여성공무원의 공직생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성소리함’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여성공무원들의 직장생활을 돕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기적인 여성공무원 우대정책을 통해 여성도 간부공무원이 되는 길을 만들어 여성들이 안정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23개 시.군 등의 여성공무원은 모두 6천44명으로 전체 공무원(2만3천215명)의 26%를 차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