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허리 통증이 재발해 엿새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일 인터넷판에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일 고시엔에서 열린 한신과 경기에서 허리를 다친 이승엽을 3일 2군에 내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승엽은 현재 훈련을 소화할 수 없다. 야구를 할 수 없는 상태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올해 타격에 심한 부침을 보이다 7월13일 올 시즌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이승엽은 올해 77경기에서 타율 0.229(223타수 51안타)를 때렸고 홈런 16개와 3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