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조원희(26·위건 애슬레틱)가 위건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조원희는 2일(한국시간) 노르위치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리그1(3부리그) 소속 노르위치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장, 1-1로 맞서던 후반 4분 경기 균형을 허무는 데뷔 첫 골을 뽑아냈다.

조원희는 지난해 3월13일 위건에 입단했지만 종아리 부상 등으로 시즌 막판에 가서야 EPL 데뷔전을 치르면서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었다.

조원희의 골에도 불구하고 위건은 이후 노르위치의 마틴과 웨일리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패했다.

위건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조원희를 이날 가장 빛나는 활약을 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