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곽미희가 2009 포항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크로스컨트리 상급자 여자일반부 전국 정상에 올랐다.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제5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곽미희는 2주회 30㎞를 합산크로스컨트리 상급자 여자일반부에서 1시간47분44초40으로 유다정(서울체고·1시간51분56초95), 허은지(상주시청·1시간59분50초80)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스컨트리 상급자 남자일반부에서는 2시간13분16초70을 기록한 나상훈(TEAM GRAYFISHER-FDR)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신동렬(대구광역시체육회-제논스포츠·2시간14분58초15)이 은메달, 박찬수(양양군청·2시간16분38초85)가 3위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 상급자 남고부에 출전한 박윤하(김천농공고)는 1시간35분24초2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심규하(상주삼백MTB·1시간44분4초20)와 김춘호(경산MTB클럽·1시간36분15초25)는 각각 중급자 시니어부문과 중급자 베테랑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 초급자 남중부에서는 정하전(김해MTB)이 50분53초20으로 우승했으며 초급자 남초부에서는 문준용(김해MTB)이 1시간01분25초80으로 정상에 올랐다.

산악코스 2.5㎞를 타고 내려오는 다운힐 상급자 남자일반부에서는 박준성(메일바이크)이 3분44초1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3분54초95를 기록한 이창용(GIANT-전북대)이 차지했으며 강태혁(메일바이크)이 3분57초98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1~2일 이틀동안 포항 도음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0여명의 엘리트선수들이 포항을 찾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쳤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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