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서 매일 운영하는 `논생물 조사체험`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엑스포장 내 `벼공원`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논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과 논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생활상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조사·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서 온 한 참가 학생은(초등학교 3학년) “직접 맨발로 논에 들어가 생물을 채집하고 또 여러 가지 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아직 꼬리가 달려 있는 개구리를 보면서 신기해 했다.

또 한 참가자 부모는 “저도 어릴 때 농사일을 거들었지만 논에 이렇게 많은 생물이 살고 있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논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논 생물 조사체험`은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초등학생이상을 대상으로 1일 20인씩 선착순으로 접수해 실시되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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