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교보생명컵 체조대회 단체전 남녀 동반우승을 한 포철서초 체조팀이 메달을 목에 건채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김칠룡) 박예담(3년)이 제25회 교보생명컵 체조대회 5관왕에 올랐다.

또한 포철서초는 이 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박예담은 28~29일 이틀동안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마루, 도마, 이단평행봉, 개인종합 등 4관왕을 차지한 뒤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홍선미(여·3년)는 평균대와 단체전 2관왕에 이어 개인종합 2위에 올랐으며 양소연(여·1년)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도마와 평균대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체조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 김수빈(여·2년)은 마루에서 은메달,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김규람(남·2년)은 이단평행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주수 포철서초 감독은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지도해 온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동작의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체조 유망주를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전국에서 27개팀(남자 13팀, 여자 14팀)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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