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세계친환경엑스포장내 한국전통주관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전통주를 시음하고 있다.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장에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전통주가 전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엑스포장내 한국전통주관에는 우리나라 전통주 50여종과 가양주 100여종, 재현주 300여종, 전통양조기구 200여종이 전시되고 제조시연회와 시음 및 제조체험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전통주 및 가양주, 탁주, 막걸리 등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어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두견주와 송순주, 도화주, 국화주, 향온주, 방문주, 석탄주, 황금주, 사시주 등 이름도 생소한 수백 가지의 각종 전통주를 만날 수 있다.

전통주관에는 누룩디디기와 술빚기, 술거르기 등 우리나라 전통 양조방법을 체험할 수도 있다.

주말에는 사)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으로부터 전통주 제조법 및 우리의 아름다운 음주문화와 예법 등에 대한 강연(토, 일요일 오후 1시30분~3시, 매회 25명)도 들을 수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