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회장 서재덕)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품질로 해외시장 개척을 선도해 가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06년에는 고랭지포도특구로, 또 2007년에는 대미포도수출단지로 지정을 받았으며 회원농가 29호는 34ha의 포도를 재배하면서 작목관리를 비롯해 컨설팅기술, 수출업체 상품화 등의 고강도 교육을 받았다.

이 결과 지난 28일에는 미국농무성 검역관의 엄격한 검역절차를 거쳐 용산미8군과 일본오키나와 기지로 200박스를 처음 수출했으며 주2~3회 300~500박스씩을 납품키로 계약까지 했다.

특히 이 단지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인데 일교차가 커 전국 어느 지역의 포도보다 당도와 상품성이 높은 관계로 kg당 1천~2천원이 높은 7천원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으로 26t을 수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는 올해도 농협무역과 미국 동남아 지역에 100t을 수출키로 사전협의 했다.

서재덕 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회장은 “국내유통인 농협하나로, 이마트, 롯데마트 물류센터 등에서도 구매가 쇄도하고 있지만 상주포도를 전세계에 알리고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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