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땀내나는 삶 담아

경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학술조사보고서인 `경북의 민속` 7권을 발간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아름다운 지역문화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세상과 소통시키는 작업으로 2006년부터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의 민속`은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의 민속문화에 대한 학술조사보고서로 경북 사람들의 땀내 나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경북의 민속을 대표하는 8가지 주제에 대해 지역 전문연구자들이 집필한 총서인 `경북의 민속문화` 2권, 군위·영덕의 마을 민속지 및 살림살이 보고서 4권, 조사보고서에 대한 E-book 및 멀티미디어 자료를 10장의 DVD로 재구성한 `경북도 민속조사보고서 DVD`자료집 1권 등 총 7권으로 구성했다. 특히 `경북도 민속조사보고서 DVD`는 민속지의 새로운 시도로 발간 보고서의 모든 E-Book, 사진·동영상·구술 자료를 담은 멀티미디어 자료집, 영상민속지 등을 망라해 DVD-Book으로 발간했다.

따라서 잊혀져 가는 민속문화를 과거의 전통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문화로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경북의 민속` 발간의 후속 작업으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밤·뱃불마을에 민속마을 현판식 및 사진전과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한 `경북 민속축제 한마당`(경주 엑스포 공원)에서도 사진전을 개최하고 경북 민속에 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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