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해 온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주 만에 1군에 합류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7일 인터넷판에서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날 이승엽을 1군에 불러 타격감각을 직접 확인한 뒤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1군에서 빠진 이승엽은 2주간 실전에 출전하기보다 스스로 타격 연습을 통해 밸런스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엽은 무더위 속에서도 달리기와 스윙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렸다.

이승엽은 “2군에 내려올 당시에는 타격 밸런스가 흐트러져 나만의 스윙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몸도 많이 가벼워졌고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