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정책위의장 기자간담회

한나라당이 하반기 정책의 중심을 `지역 경제 살리기`로 정하고, 당장 27일부터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지역경제 현장 점검에 집중키로 했다.

김성조(경북 구미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살리기는 지역 경제 선도 사업 점검과 지방 재정 확충, 지역 공약 이행 상황 점검 등 4가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당장 27일에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 준비 현황 점검을 시작으로, 혁신 도시 추진 현황 점검과 4대 강 살리기 지역 탐방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미디어법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방송업과 소프트웨어개발 등에 세제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디어법에 따른 산업선진화가 빨리 추진되기를 바라며, 당 정책위에서는 여러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 대책 중 하나로 방송업과 소프트웨어개발, 공급업을 지시기반산업으로 선정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꼽았다.

김 의장은 특히,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신문 산업과 지방신문 등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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