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미, 김민경
경주여고 운동부가 세계대회및 아시아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해 학교명예를 드높임은 물론 국위선양에도 큰 역할을 했다.

양국 국가대표 상비군인 유장미(3년)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서 열린 2009 세계유스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경희(순천여고), 이유진(경기체고)과 함께 단체전에 출전한 유장미는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장미는 개인전에서도 프랑스 선수를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장미-한경희-이유진 등 한국팀은 이 대회 16강과 8강에서 각각 224점을 쏴 지난 2006년 10월 한국팀이 기록했던 세계신기록(종전 223점)을 1점 경신하는 쾌거도 이뤘다.

또한 핸드볼 한국 청소년 대표인 김민경(2년)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겸 2010 유스올림픽 아시아 여자 예선전에서 우승했다.

김민경을 포함한 한국팀은 5개국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카자흐스탄, 태국, 요르단, 일본을 차례로 누르고 전승을 거뒀다.

한국팀은 이로써 오는 2010 유스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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