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이 열악한 지역문화여건을 고려해 문화보급에 역점을 두고 2005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군민들로부터 사랑을 얻고 있다.

문화영화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상영되며 지금까지 총 53편의 개봉작을 105회 상영, 7만5천860명이 관람했다.

이번 달에는 25일과 26일 저녁 8시부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미디 로맨스 영화인 `7급 공무원`을 상영한다.

특히 지난 6월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영화만족도 96%, 문화생활도움도 98%로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대부분 주민들은 “문화영화상영을 통해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가족·친구들과의 화합도 다질 수 있어 일석이조”라면서 무료 영화 상영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이 시책이 계속 추진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영화상영은 도시와 동일한 시스템의 문화적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 영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품격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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