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포수 최승환(두산)과 채상병(삼성), 투수 양현종(KIA)이 출전한다.

올스타전 이스턴리그 김성근(SK) 감독은 지난 19일 문학 경기에서 목을 다친 포수 정상호(SK) 대신 최승환, 채상병을 감독 추천선수로 추가 선발했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2일 밝혔다.

이스턴리그는 베스트 10 투표에서 뽑힌 포수 강민호(롯데)도 다친 상태라 안방을 지킬 선수가 없었다.

또 웨스턴리그 김인식(한화) 감독도 이스턴리그가 선수를 추가함에 따라 양현종을 선발했다.

이로써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리그별로 팬 투표 베스트 10과 감독 추천선수 10명 외에 추가로 2명씩 더 뽑아 모두 44명이 됐다.

뒤늦게 별들의 잔치에 초대장을 받은 최승환은 두산의 주전 포수로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타율 0.216에 6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채상병은 최근 두산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포수이다.

KIA 선발진의 `영건` 양현종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3.13에 6승4패로 호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