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일 대규모 시책 발굴 보고회를 통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따라서 도는 장기발전 대단위 프로젝트사업 발굴은 물론 이들 사업들이 정부 정책으로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은 중앙부처 시행 총사업비 500억원이상 사업과 총사업비 500억원이상 사업으로 국비지원이 300억원 이상인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이다.

이날 보고된 2009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은 총 35건 26조3천864억원으로 지역의 SOC확충과 관련된 국토해양부 소관 20건, 3대문화권 관광생태 조성사업과 관련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9건, 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산림청 소관 6건 등이다.

실제 도는 미래과학기술선점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과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기위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4천억원, 독일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유치·설립 2천800억원, 친환경 에너지지원센터 설립 500억원 등이다.

또 현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중인 3대 문화권 생태관광 기반조성사업으로 국립 세계유림문화공원 7천500억원,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 3천500억원,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 자원개발 2천억원, 신화랑·풍류 체험벨트 조성사업 3천억원, 낙동정맥 트레킹로드 조성 2천억원 등이다.

또한 독도의 실효적 지배 기반구축과 정주여건 확충,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불편해소를 위한 독도·울릉도 개발사업으로 울릉공항건설 6천300억원, 독도방파제 건설 5천억원 등이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대단위 시책들을 조기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강력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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