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국토사랑, 우리가 먼저 출발합니다.”

지난 18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도2동 361 국토사랑포럼 강당에서 `국토사랑 포럼 창립대회`가 열렸다.

국토사랑에 특화된 세계적 포럼을 모토로 하는 모임인 `국토사랑 포럼`이 포항에서 처음으로 창립, 기념행사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취지는 국토에 대한 사랑을 국민들의 마음에 심어주자는 것.

이들은 앞으로 세계사에 유례없는 초고속성장의 이면에 나타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나타나는 계층간, 지역간 차별과 차이를 해소하는데 열린 활동을 통해 낮고 힘든 주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아름다운 국토사랑 실천에 앞장서게 된다.

특히 이 모임은 전문가 중심 자문단 뿐만 아니라 녹색환경사랑 운동을 기초로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봉사하는 등 국토사랑을 통한 `희망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모토로 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모임에는 대표인 소재춘 (주) 슈가버블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창균 (사)신지역창조포럼 대표·혜우 스님(`차와 문화` 발행인) 등 자문위원 10명과 부대표 이일균 해진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제간 포항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토사랑 포럼` 현판식에 이어 창립총회, 창립개소식이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창립개소식에서는 포럼 대표로 선출된 소재춘 (주)슈가버블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의 격려사,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의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소재춘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국토사랑 포럼 창립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국토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비록 지금은 지역의 작은 모임으로 출발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진다면 세계화, 개방화 시대를 맞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성장의 동력을 만들고 활력을 되찾는 큰 모임으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정책제안과 쾌적한 환경 친화적인 나라 만들기에 마음을 모아주어 감사하다”며 “국토사랑 포럼이 열린 마음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토사랑운동을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 후손들에게 더욱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한 활동을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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