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 임직원 및 가족들이 18일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2천600여명의 포항제철소 직원 및 가족들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행락지 환경정화`라는 테마로 본격적인 피서철을 대비해 해수욕장 및 바닷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독거노인 목욕봉사, 외지마을 가로등 설치, 농촌지역 일손돕기를 비롯해 자매마을과 복지시설 등에서 장애우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며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매월 나눔의 토요일에 통참해 온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은 이날도 제선부 직원 30명과 함께 해도2동 사랑의 공부방 도색, 독거노인 목욕시켜 드리기를 실시했으며, 행정섭외그룹, 혁신지원그룹, 화성부, 후판부 등 230여명은 북부·월포 해수욕장 및 흥해읍 우목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매마을에서는 선강정비부, 압연정비부, 생산기술부 직원 등 1천100여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생산기술부 직원들은 도구2리 하우스 작목반 일손돕기를 선강정비부 직원들은 청하면 방어리 가로등 설치 및 전열기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복지시설 59개소에는 자원봉사 동호인 회원 1천300여명이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사랑 기동봉사회 회원들은 베들레험 공동체를 찾아 장애우 목욕봉사 및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했고, 새나눔이 회원들은 경주온정마을에서 시설보수 및 장마철 대비 대청소를 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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