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 후 경북 동해안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총 900여억원이 금융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박찬형)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지역(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에 공급한 총액한도대출 지역본부별한도(C2 자금)는 973억원.

자동차부품 및 철강 관련 업체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우수기술 보유기업 및 창업중소기업 등에 대한 우선지원대출금은 512개 업체에 876억원(금융기관 취급기준 2천835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부문별로는 철강 관련 산업, 자동차부품업 등의 지역경제발전 기여기업(386억원·44.1%)에, 업종별로는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에 집중 지원됐다.

한편,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지원자금을 재원으로 한 금융기관의 지역중소기업 대출평균금리는 지난 6월 말 현재 연 7.36%로서 한국은행 지원자금이 없는 여타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8.34%)보다 0.98%p 낮은 수준이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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