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푸른 꿈이 함께하는 경북드림밸리의 진입도로를 착공한다.

도는 전액 국비인 159억7천만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김천시 남면 옥산리 국도4호선에서 농소면 입석리 경북드림밸리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연장 1.25km, 폭 25m 왕복 4차선을 건설한다.

경북드림밸리 진입도로는 혁신도시에 들어서게 될 KTX역사와 단지 내를 가로지르는 국도 우회도로, 고속도로에서 진입할 수 있는 동김천IC 등과 함께 건설, 모든 육상교통을 신속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인근의 구미국가공단, 상주청리공단, 칠곡군의 왜관산단 및 물류단지, 대구성서공단·논공단지 등과의 연계한 경북드림밸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에도 큰 몫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13개 공공기관과 혁신클러스터에 기업들이 이주를 완료하게 되는 2012년에는 지역간 물류이동과 교통유발 인구 증가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이주기관 및 기업, 입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북드림밸리 진입도로는 지난 4월부터 보상이 시작돼 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총 72필지 43명중 19필지 17명이 협의해 30%정도의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드림밸리의 관문인 진입도로의 중앙분리대에 화단을 조성해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소나무를 식재, 보행자도로와 녹색교통인 자전거도로, 첨단 절전형 LED가로등 및 횡단보도 설치 등 명품도시에 어울리는 첨단시설을 설치, 관문도로의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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