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포항공장이 극후육 고강도강관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4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포항공장은 지난달 8인치 라인에서 두께 17mm의 극후육 고강도강관의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고객사에 납품했다.

공장 관계자는 “후육화 과정에서 두께 10~11mm까지 생산해봤으나 17mm 강관 주문이 들어와 시험생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납품 뒤 품질 테스트에서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최대 두께 18mm를 목표로 추진해온 후육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말했다.

포항공장은 150억원을 투자, 전기저항용접 및 소경열간압연 강관의 제조가능 두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후육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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