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건넨 고모(40)씨 등 4명을 전자금융거래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한 왕씨 등은 지난달 26일 경찰관을 사칭, 대구 북구 태전동 최모(68)씨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196만원을 고씨의 통장으로 송금받는 등의 수법으로 최근까지 21명으로부터 모두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들 외국인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총괄 관리하는 총책이 현재 국내에 체류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범위를 확대히고 있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