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포항불빛축제는 예년과 다른 특별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여명의 대규모 포항시민합창단과 포항윈드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맞춰 대형 화염분수쇼, 나이아가라 불꽃쇼, 메인 불꽃연화 등과 함께 연출되는 `희망의 울림` 공연이 북부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불꽃축제 행사일인 25일 밤 9시경 경북지역이 자랑하는 대표적 관현악단인 포항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석훈)가 연주하는 `베토벤바이러스`음악에 맞춰 최대 높이 20m의 대형 해상불빛쇼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와 동시에 20여 개의 대형 불기둥이 화려한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때로는 빠르고 느리게, 크고 작게, 붉고 노란 화염이 음악에 맞춰 다양한 패턴으로 연출돼 관람객에게 뜨거운 열기와 함께 메인불꽃쇼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불꽃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민대합창단의 화음과 함께 다양한 수상불꽃쇼가 펼쳐지며, 특히 300m 길이의 나이아가라 연화는 밝은 빛을 뿜으며 떨어지는 빛의 폭포가 바닷물에 반사돼 관객들의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끝으로 시민합창단의 `희망의 나라로`가 북부해수욕장 전역에 울려 퍼지면 해변에서 약 80m 떨어진 해상에서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리게 된다.

특히 노래의 후렴구에 불빛축제를 상징하는 `I ♡ Pohang`의 화이어레터 연출로 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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