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5세 유아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가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숭실대 김현숙 교수 등이 마련한 `2009년도 표준보육비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표준보육비용이란 만 0~5세 영아에 대한 적정수준의 보육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으로 인건비, 교재교구비, 급·간식비, 관리운영비, 시설설치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되고 연령 및 시설규모별로 다르게 산정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표준보육비용은 정부지원 보육료 기준단가 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며 “특히 유아는 정부지원 단가 현실화가 필요한만큼 예산확보에 노력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