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고객의 소리(VOC)`에 접수된 이용객의 요청을 적극 수용, 월요일 출근시간대 부산·동대구 방면에서 서울방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8월3일부터 부산발 KTX열차를 1회 신설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3~4년간 출근시간대 경부선 수요를 분석한 결과, KTX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이 형성돼 주말에 지방에 머물렀다가 월요일 새벽 KTX를 타고 서울로 출근하는 이용객이 매년 5.7%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부산·구포지역 이용객이 오전 8시 이전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부산역에서 4시50분경, 동대구역에서 5시58분경, 대전역에서 6시44분경에 각각 출발하는 경부선 상행선 KTX 열차를 추가 신설하게 됐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매일 출근하자마자 `고객의 소리(VOC)`부터 확인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에 타당성을 적극 검토해 고객의 불만족을 줄이고 수익까지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세계1등 국민철도`를 만들어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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