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인기<사진> 국회의원이 10일 오전 칠곡군 북삼중학교 대강당에서 `북삼고 어떻게 명문고로 만들것인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상도 칠곡군수,리기옥 교육장, 박성기 북삼중학교장, 정익균 칠곡군 학교운영위원장, 정종달 북삼발전협의회장 등 주민,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는 북삼읍은 칠곡군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매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관내에 고등학교가 단 한곳도 없어 중학 졸업 후 학생들이 구미, 대구 등 타지역으로 진학해 인구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날 경북도교육청 이동출 기획관리국장은 북 삼고 건립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관내 학생들의 고교 진학 유도 방안, 북삼고 학력증진 방안, 공교육 발전 방향 등에 자세히 설명했다.

이인기 의원은 “칠곡군을 전국 최고의 공교육 만족 도시로 만들려면 우수한 교사 확보, 기숙형 공립고 신설, 독서실 신축 등 학습 환경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열 제고와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 의식 개선에 중점을 두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칠곡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북삼읍숭오리에 840명을 학생을 수용할 88억 5천만 원 규모의 BLT(민간자본유치)사업을 추진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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