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이 구미에 이어 포항에도 지정이 확정돼 무역수지개선과 산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경북도는 지식경제자유구역, 포항자유무역지역 지정과 함께 지역의 외투기업 투자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9일 지식경제부의 산학연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문휘창 서울대 교수)가 포항지역은 입주 수요기업 발굴 및 공단적기조성 가능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같은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의 지정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혼연일체로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 공동투자유치단`을 구성, 일본현지 부품소재기업에 대한 수차례의 투자유치활동과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SJC(서울재팬클럽), KITIA(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등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15개사(4억7천600만불)의 입주 수요기업을 발굴한 결과이다.

부품·소재전용공단 전국 4개소 중 2개소(구미, 포항)를 확보한 경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풍부한 인력과 IT, 재료분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기초 및 응용연구 분야에 최고의 R&D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및 인근 지역의 글로벌 국·내외 기업과의 Supply Chain을 형성하고 있어 부품소재 산업의 최적지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부지매입비를 국가에서 75%를 부담함에 따라 지역에 500여억원의 국비지원 효과와 함께 산업연관 분석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8천72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2천57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5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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