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8일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과 취객들을 상대로 속칭 `부축빼기` 및 `퍽치기` 수법으로 절도 및 강도짓을 일삼은 A군(19) 등 2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군(1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새벽 2시30분께 경북 포항 남구의 한 길에서 술에 취한 C씨(31·여)를 뒤쫓아가 퍽치기 수법으로 마구 때린 뒤 현금 20만원과 핸드백 등 모두 1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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