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벽지나 커튼은 노랑, 파랑, 초록 등 원색을 적절히 사용해 발랄한 기운을 더욱 북돋워준다. 특히 파스텔 색상은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아 아이방 꾸미기에 적당하다.

2. 4개의 벽면중 한 부분 정도는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나 동물무늬로 장식한다. 단, 패턴이 요란한 벽지를 방의 4면에 모두 사용하면 어수선하고 지저분해 보이므로 주의.

3. 취침, 놀이, 학습 등 여러가지 역할을 좁은 공간에서 모두 소화하려면 장식성보다는 기능성이 강조된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침대를 예로 들면 단순한 침대기능보다 매트 아래 수납을 할 수 있는 서랍이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4. 가구의 소재는 철재보다는 목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추럴한 색상의 원목이나 저렴하면서도 튼튼한 MDF 소재를 사용하여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준다.

5. 엄마가 직접 만든 소품을 하나쯤 장식해 두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림 액자나 방석 등 작은 것에서도 아이들은 뿌듯해한다.

6.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MDF 박스에 색을 입힐 때 아이들에게 직접 페인트칠을 하도록 권유하면 아이들도 자신의 방을 스스로 꾸민다는 생각에 더욱 재미있어한다.

7. 바닥재와 벽지는 오염이 덜 타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한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생각 없이 여기저기 낙서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대비하는 수고를 더는 요령.

▲한쪽 벽면은 잔잔한 꽃무늬가 프린트된 벽지를 사용해 포인트를 준다. 아랫부분은 연두색 벽지를 사용해 안정감을 주고 경계부분에 띠벽지를 둘러 마무리. MDF 상자를 이용해 동화책을 수납하는데 상자 안팎에 쓰다 남은 벽지를 붙여 통일감을 준다.

▲미니 서랍장 안에 우유팩을 이용해 칸을 나누어주고 속옷과 액세서리를 가지런히 정리했다.

▲플라스틱 다용도 함에 각종 장난감을 넣어 침대 밑에 밀어 넣으면 방안이 깔끔해진다. MDF로 만든 미니 서랍장. 벽지를 조금 잘라 서랍 겉면에 붙이고 귀여운 동물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마무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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