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이 정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목표 대비 130%를 달성해 전국 군(郡)단위 1위를 차지했다.

군은 행안부가 최근 발표한 6월말 기준 종합평가에서 조기집행 목표액 1천174억원 중 130%인 1천523억원을 집행해 지난 4월말 기준 중앙평가 우수기관선정에 이어 전국 군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6월말 기준 경상북도 조기집행 평가에서도 3월말과 5월말에 이어 세 번째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고 있다.

군이 연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조기집행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조기집행추진 배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매주 간부회의시 조기집행 부진사업 위주의 대책마련과 제1회 추경예산(2월말)을 5개월 앞당겨 편성, 행사성경비 등을 과감히 삭감하고 경제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분야에 예산을 집중편성했다.

또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일시차입금(50억원)을 활용하는 등 조기집행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이다.

이로 인해 지난 7일 경북도로부터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 표창패와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또 전국 군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순께 상폐와 상금 10억원을 받는다.

홍연백 군위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조기집행을 통해 국가경제의 경기회복은 물론 그동안 관행화되었던 연말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 해 나가고 SOC사업 위주의 상시적 조기집행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하반기 재정운용의 건전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