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보존·축산농 부담 절감 일석이조

【영양】 영양군은 야산에 방치된 폐나무를 수집 활용해 톱밥을 생산, 축산농가에 염가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장의 간벌목이 방치되면서 산나물 채취자 및 입산자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됨에 따라 폐자원을 이용한 톱밥을 생산한다.

총 사업비 4억1천만원의 국비 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는 실업자, 실직자 등 40명을 선발, 톱밥 생산사업에 투입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부산물 제거로 산불 예방과 하절기 집중호우에 따른 하류의 피해를 방지하고, 톱밥 제조를 통해 축산농가에 공급해 농가 부담을 절감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 12월까지 총 1천톤, 시가 2억원 상당의 양질의 톱밥을 생산할 계획으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7월말까지 신청받아 시중가격의 절반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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