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아르헨티나에 완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루나파크에서 열린 월드리그 B조 예선 8차전에서 상대 장신벽을 넘지 못하고 0-3(29-31 20-25 23-25)으로 졌다.

예선 전적 3승5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9점에 머물러 B조 4팀 가운데 4위로 처졌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아르헨티나(4승4패)는 총 12점으로 승점 16점을 확보한 1위 세르비아(5승3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승점 11점(4승4패)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점 3점을, 3-2로 이기면 2점을 준다.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점을 딸 수 있지만 한국은 이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한국은 11-12일 천안에서 프랑스와 홈 2연전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