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체육회가 6일 오후 4시 포항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포항시체육회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문충국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이칠구·김영국·박봉덕·김영석 등 체육회 부회장, 이동옥 포항교육장, 안중환 포항교육청 체육장학사, 안상찬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충국 상임부회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결과 보고, 포항시 엘리트 체육발전을 위한 대책, 통일기원 제9회 해변마라톤대회 개최계획등 3건의 보고건과 2009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의결의 건 등 상정된 의안을 처리했다.

우선 조현진 사무국장으로부터 도민체전 종목별 경기실적과 포항시 엘리트 체육발전을 위한 대책을 보고받은 이사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칠구 부회장(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은 “다른 시·군에서 체육예산을 올린다고 해서 우리도 증액해야 한다는 발상은 안된다”며 “예산증액시 시민이나 의원들이 납득할수 있는 구체적 증액요인을 제시해 줄것”을 주문했다.

박승대 부회장은 “농구협회장으로서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지만 대진운이 좌우하는 경향이 많다”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준실업팀 운영 보다는 학교체육의 동아리팀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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