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달 29일 경산시 와촌면 계전리에서 첫 발견돼 철저한 소독이 요망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은 올해 유난히 가뭄이 심해 지난해 5월중순보다 1개월 늦어진 것이다.

반면 일본뇌염 매개모기로 인한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29일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를 경산시 외촌면 계전리에 설치된 유문등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실제 일본뇌염의 전파 경로는 사람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된다.

따라서 일본뇌염 경보가 발생하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의 증상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한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기초접종 3회와 추가접종으로 만 6세와 12세에 각각 1회씩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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