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vs 타이거`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앤서니 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0·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의 어지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앤서니 김은 6일 오전 3시20분 우즈와 함께 4라운드를 시작한다.

마이클 앨런, 캐머런 베크먼(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던 앤서니 김과 우즈는 똑같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