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가 발표한 `소금섭취량을 줄이는 싱겁게 먹기`가 2009년 경북도 보건교육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유방암 자가검진`을 발표한 영주시와, `다산의 중요성`을 연극으로 보여준 군위군 보건소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청소년 금연 사업`을 발표한 포항시 북구보건소, `행복한 아이! 성공한 아이!`를 발표한 경주시 보건소, `유아의 식습관`을 인형극으로 보여준 영덕군 보건소가 장려상을, `노인의 낙상예방`을 발표한 경산시 보건소와 `치주질환 예방`을 발표한 칠곡군 보건소가 모범상을 수상했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 2일과 3일 경주에서 보건정책을 지역주민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보건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펼쳐진 2009년 보건교육경연대회에서 나타났다.

이번 보건교육경연대회는 2000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해 타 시·도 등에 전파한우수시책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아, 개인의 생활 습관개선 방법, 출산장려, 만성질환 예방 등 보건소에서 시행한 우수 사례와 창의적으로 발굴한 시책을 교안을 작성해 발표한 후 우수보건소를 시상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저출산의 심각성을 반영한 듯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다` 등 저출산의 위기 및 출산의 중요성과 `행복한 아이, 성공하는 아이` 등 육아관련 가치관의 변화를 웅변하는 부문이 7편이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는 보건교육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우수 교안 및 사업모델은 적극 보급하고 각 개인이 건강생활실천율 향상을 위한 자조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계층간 건강형평성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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