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영주·구미시, 君 군위·예천·성주군 `선두권`

경북도가 예산조기집행 최종 집행결과 목표대비 126.6%(3조841억원)로 전국 지자체 중 1위로 웅도 경북의 위상을 높였다.

또 전국 75개 시(市) 중에서는 영주시(119%)와 구미시(117%)가 선두권을 유지햇다.

전국 86개 군(郡) 중에서는 군위군(130%)이 가장 높은 집행률을 보였으며, 예천군(114%), 성주군(114%)이 집행 실적이 우수한 단체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이같은 성과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하에 예산조기집행을 통한 서민 생활안정과 당면한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도본청 및 시·군간 선의의 자율적 경쟁체제를 도입한 `스피드 대상제`를 시행하고, 각종 제도개선을 통한 공무원과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경북도는 조기집행 실적향상을 위해 도와 시·군에 대한 평가를 매월 실시해 우수단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스피드 대상제`시행(상사업비 각각 1억원)과 전국 최초로 사업완료 후 일괄 지급하던 `근해어업 구조조정사업 지원금`을 어선해체 추진 실적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지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방식을 후정산 지원방식에서 선지원방식으로 개선함에 따른 1만5천농가에 72억원 등 다양한 제도개선으로 조기집행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예산 조기집행은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살리기와 서민 생활안정에 절대적으로 중차대하고 필수적인 요소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안정, SOC사업 등에 재정 지출을 집중 투자함으로써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실물경제를 조기에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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