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에 공식적으로 내놓은 각종 지원금은 40년동안 83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년 20억9천만원을 포항시에 기부해온 꼴이다.

2일 박승호 시장은 강학중 의원의 포스코의 기부와 관련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포스코는 창사 이래 지난 40년동안 포항실내체육관 철강재 공급 9억원, 섬안큰다리 공사 철강재 공급 27억원, 환호해맞이 공원 조성사업에 200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 57억원, 남구보건소 신축부지 43억원, 포항테크노파크 조성사업비 및 부지 200억원, 동빈내항 복원사업 300억원 등 총 83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또 “포스코는 이외에도 포항 국제불빛 축제 지원, 체전관련 성금 기부, 관내 불우세대 생활비 지원 등 여러가지 지역협력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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